도쿄 여행 날씨 가이드: 월별 기후와 여행 준비
도쿄 여행 전 알아야 할 월별 날씨 정보와 계절별 준비물을 확인하세요.
도쿄 기후의 특징
도쿄는 온대 습윤 기후에 속하며, 사계절이 뚜렷합니다. 한국과 비슷한 위도에 위치해 있어 기후 패턴이 유사하지만, 해양의 영향을 더 많이 받아 겨울은 한국보다 온화하고 여름은 더 덥고 습합니다.
연평균 기온은 약 15.4°C이며, 연간 강수량은 약 1,500mm로 한국(1,200mm)보다 많습니다. 특히 67월 장마철과 910월 태풍 시즌에 강수량이 집중됩니다.
월별 날씨 상세 가이드
1월: 도쿄의 한겨울
1월은 도쿄에서 가장 추운 달입니다. 평균 기온은 56°C, 최저 기온은 12°C까지 내려갑니다. 서울(-6°C)보다는 훨씬 따뜻하지만, 건물 내부 난방이 한국만큼 강하지 않아 실내에서도 쌀쌀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1월의 도쿄는 맑은 날이 많고 건조합니다. 눈은 1~2회 정도 내리지만 쌓이는 경우는 드뭅니다. 새해 첫 참배(하츠모데)로 신사와 절이 붐비고, 1월 중순부터는 백화점 세일 시즌이 시작됩니다.
준비물로는 두꺼운 코트나 패딩, 목도리와 장갑, 히트텍 등 보온 내의, 보습력 좋은 스킨케어 제품이 필요합니다.
2월: 아직 추운 겨울
2월도 여전히 춥지만 하순으로 갈수록 조금씩 풀립니다. 평균 기온은 5~7°C입니다. 매화가 피기 시작해 유시마텐진 등 매화 명소가 인기입니다.
2월 중순에는 도쿄 마라톤이 열리고, 하순에는 벚꽃 시즌을 앞두고 관광객이 증가하기 시작합니다. 아직 겨울 복장이 필요하지만, 낮에는 햇볕이 따뜻해 가벼운 외투로 충분한 날도 있습니다.
3월: 봄의 시작과 벚꽃 개화
3월은 도쿄 여행의 인기 시즌이 시작되는 달입니다. 평균 기온은 8~12°C로, 초순에는 아직 쌀쌀하지만 하순에는 봄 날씨가 됩니다.
도쿄의 벚꽃 개화 시기는 보통 3월 20일 전후이며, 만개는 3월 말~4월 초입니다. 우에노 공원, 메구로 강, 치도리가후치 등 벚꽃 명소는 이 시기 매우 혼잡합니다.
일교차가 크므로 레이어드가 필수입니다. 얇은 니트와 가디건, 가벼운 자켓, 스카프 등을 준비하세요. 알레르기가 있다면 꽃가루 대비 마스크와 안약도 챙기세요.
4월: 벚꽃 만개와 봄 축제
4월 초는 벚꽃이 만개하는 최고의 시기입니다. 평균 기온은 13~17°C로 야외 활동하기 좋은 날씨입니다. 중순 이후로는 벚꽃이 지기 시작하지만, 하나후부키(꽃잎 눈보라)를 볼 수 있어 그 나름의 운치가 있습니다.
4월 말부터는 골든위크(황금연휴)가 시작되어 일본 국내 관광객도 크게 증가합니다. 숙박과 교통 예약이 어려워지므로 미리 준비하세요.
가볍게 걸칠 수 있는 아우터, 자외선 차단제, 선글라스가 필요하고, 갑작스러운 봄비에 대비한 휴대용 우산도 챙기세요.
5월: 신록의 계절
5월은 도쿄 여행의 베스트 시즌 중 하나입니다. 평균 기온은 18~23°C로, 덥지도 춥지도 않은 완벽한 날씨입니다. 맑은 날이 많고 습도도 낮아 쾌적합니다.
5월 초 골든위크는 엄청난 인파가 몰리지만, 중순 이후는 비교적 한산해 여행하기 좋습니다. 신록이 아름다운 시기라 메이지진구, 신주쿠교엔 등 정원 산책이 특히 좋습니다.
가벼운 긴팔이나 반팔에 얇은 가디건 정도면 충분합니다. 자외선이 강해지기 시작하니 선크림과 모자를 챙기세요.
6월: 장마의 시작
6월 초순부터 도쿄의 장마(쓰유)가 시작됩니다. 평균 기온은 21~25°C이며, 습도가 높아 불쾌지수가 올라갑니다. 한 달 중 절반 이상이 비가 오거나 흐린 날입니다.
하지만 장마 기간에도 나름의 매력이 있습니다. 수국(아지사이)이 만개하는 시기로, 가마쿠라의 메이게쓰인 등 수국 명소가 아름답습니다. 비 오는 날의 도쿄도 운치 있고, 실내 관광지나 쇼핑을 즐기기 좋습니다.
우산은 필수입니다. 접이식보다는 튼튼한 장우산을 추천합니다. 방수 가방과 여분의 수건, 습기에 강한 옷차림을 준비하세요.
7월: 무더위의 시작
7월 중순 장마가 끝나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됩니다. 평균 기온은 2530°C, 습도 7080%로 매우 덥고 습합니다. 체감온도는 35°C를 넘기도 합니다.
7월 말에는 스미다가와 불꽃축제 등 여름 축제(마쓰리)가 시작됩니다. 유카타를 입고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이 일본 여름의 풍경입니다.
통풍이 잘 되는 면 소재 옷, 휴대용 선풍기, 냉감 타올, 충분한 수분, 염분 보충 사탕 등을 준비하세요. 한낮에는 가급적 실내에 있는 것이 좋습니다.
8월: 한여름 더위와 오봉 휴가
8월은 도쿄에서 가장 더운 달입니다. 평균 기온은 27~31°C이며, 35°C를 넘는 폭염일이 많습니다. 열대야도 빈번해 밤에도 덥습니다.
8월 중순에는 오봉(추석 같은 명절)이 있어 도쿄는 비교적 한산해지고, 오다이바 등에서 대규모 불꽃축제가 열립니다.
열사병 예방을 위해 물을 자주 마시고, 에어컨이 있는 곳에서 자주 쉬세요. 자외선 차단과 모자는 필수, 가능하면 이른 아침이나 저녁에 야외 관광을 하세요.
9월: 늦더위와 태풍
9월 초는 아직 덥지만 하순으로 가면서 서서히 기온이 내려갑니다. 평균 기온은 23~27°C입니다. 9월은 태풍 시즌으로,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수 있어 여행 일정에 유의해야 합니다.
히간바나(꽃무릇)가 피는 시기로, 교외의 공원에서 붉은 꽃밭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일본의 나이트 풀이 9월까지 운영되는 곳이 많아 도심에서 수영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아직 여름 옷이 필요하지만 저녁에는 가벼운 겉옷을 챙기세요. 태풍 대비 우비와 방수 신발도 준비하면 좋습니다.
10월: 완연한 가을
10월은 도쿄의 가을이 시작되는 달입니다. 평균 기온은 17~21°C로 쾌적하고, 맑은 날이 많아 여행하기 좋습니다. 10월 초까지는 태풍 영향이 있을 수 있으니 날씨를 확인하세요.
할로윈 시즌에는 시부야와 롯폰기 등에서 코스튬 파티가 열립니다. 단풍은 아직 이르지만, 가을 축제와 이벤트가 많아 즐길 거리가 풍성합니다.
가을 자켓이나 가디건, 긴바지가 기본입니다. 아침저녁으로 쌀쌀하니 레이어드 아이템을 챙기세요.
11월: 단풍의 절정
11월은 도쿄 단풍의 절정기입니다. 평균 기온은 1216°C로 선선하며, 중순하순에 단풍이 가장 아름답습니다. 릿쿄대학, 메이지진구가이엔, 고이시카와코라쿠엔 등이 단풍 명소로 유명합니다.
11월 15일 전후에는 시치고산(七五三)으로 전통 의상을 입은 아이들을 신사에서 볼 수 있어 일본 문화를 체험하기 좋습니다.
트렌치코트나 가을 자켓이 필요하고, 아침저녁에는 목도리가 있으면 좋습니다. 보습 스킨케어도 챙기세요.
12월: 겨울의 시작과 일루미네이션
12월 도쿄는 겨울로 접어들며, 평균 기온은 7~10°C입니다. 일루미네이션 시즌으로 롯폰기, 마루노우치, 시부야 등 도심 곳곳이 화려한 조명으로 장식됩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가 가득하고, 백화점에서는 후쿠부쿠로(복주머니) 예약이 시작됩니다. 도쿄 디즈니랜드, 디즈니씨의 크리스마스 이벤트도 인기입니다.
두꺼운 코트, 목도리, 장갑이 필요합니다. 실내외 온도 차가 크니 레이어드가 좋고, 보습 제품도 꼭 챙기세요.
도쿄 여행 베스트 시즌
추천 시기
- 3월 하순~4월 초: 벚꽃 시즌, 쾌적한 날씨
- 5월 중순~하순: 신록의 계절, 골든위크 후 한산함
- 10월~11월: 가을 단풍, 쾌적한 기온
- 12월: 일루미네이션, 연말 쇼핑
피하면 좋은 시기
- 6월 초~7월 중순: 장마철, 습함
- 7월 말~8월: 폭염, 높은 습도
- 9월 초~중순: 태풍 시즌
- 골든위크, 오봉, 연말연시: 혼잡, 비싼 요금
도쿄 날씨 체크리스트
출발 전
- 여행 기간 날씨 예보 확인
- 계절에 맞는 옷 준비
- 우산/우비 챙기기
- 자외선 차단제 준비 (봄~가을)
여행 중
- 매일 아침 날씨 확인
- 태풍/장마 시 일정 유연하게 조정
- 실내 관광지 대안 준비
- 수분 보충 (여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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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필자의 실제 경험과 전문 자료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날씨 상황은 지역과 시기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중요한 결정 시에는 기상청 공식 정보를 함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